how to2023년 3월 23일 목요일

지금 사랑받는 메탈릭 백 스타일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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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Nerys d’Esclercs 한국어 유경민

반짝반짝 광택이 맴도는 Y2K 디자인이 이끈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2023 봄 여름 컬렉션에서도 메탈릭 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끊임없이 소셜 피드에도 등장하고 우리의 시선 또한 영롱한 가방 앞에서 자연스레 멈추는 걸 보면 아직 그 인기는 식지 않았음을 알 수 있죠. 골드와 실버 등 메탈릭 소재로 개성을 마음껏 표출하는 스타일은 셀러브리티의 룩에서도 자주 보였는데요.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opez)는 최근 올 화이트 수트에 지미 추(Jimmy Choo)의 실버 버킷 백을 선택했고, 켄달 제너(Kendall Jenner)는 프라다(Prada)의 클레오 백을 바디콘 드레스와 함께 매치했죠. 어떤 룩에서든 압도적인 정체성을 뿜어내는 메탈릭 백을 눈여겨보고 있다면 파페치의 시니어 여성복 에디터 셀레니 세이델(Celenie Seidel)이 꼽은 트렌드를 이끄는 브랜드와 디자인부터 알아두면 좋을 사이즈 팁까지 모두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프레피 클래식: 미우미우의 마틀라쎄 백

 

레디투웨어에 중심을 둔 프라다와는 달리 미우치아 프라다가 1993년 설립한 미우미우(Miu Miu)는 모던하고 유쾌한 조화를 이루는 액세서리에 중점을 둔 레이블로 시작했어요. 그런 만큼 오늘날 미우미우의 백은 시즌마다 레이블이 내세우는 하이라이트가 되었는데요. 그중에서도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코닉 마틀라쎄 백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3D 효과처럼 입체적인 마틀라쎄만의 시그니처 디자인은 그대로지만 2022 가을 겨울 컬렉션에서는 작아진 탑 핸들을, 2023 봄 여름 컬렉션에서는 매끈한 광택을 뿜어내며 눈에 띄는 실버 색상을 더했답니다. 재미있고 강렬한 인상도 주는 반면 꽤 모던하고 정제된 분위기도 있어 매일의 스타일링에도 무리 없이 잘 어울리죠. 미우미우의 마틀라쎄의 백은 레이블의 크롭 셔츠플리츠스커트에 함께 매치했을 때 가장 근사해요. 휴대폰과 지갑은 물론이고 열쇠와 메이크업 필수 아이템까지 거뜬하게 넣을 수 있는 사이즈랍니다.

 

사이즈

 

치수: 높이 13cm x 가로 19cm x 세로 6cm

관리 방법: 강력한 방수 스프레이를 뿌려 반짝이는 광택감을 유지하고, 착용하지 않을 때는 더스트 백에 넣어 보관하세요.

뉴 컬트 스타일: JW 앤더슨의 범퍼 백

 

JW 앤더슨(JW Anderson)의 2022 봄 여름 컬렉션에서 첫 선을 보인 범퍼 백은 금세 모두의 사랑을 듬뿍 받는 컬트 백으로 우뚝 섰어요. 이미 유행 중인 숄더 백 실루엣에 Y2K 열풍의 영향을 받은 듯 통통한 시그니처 파이프 디테일까지 더해 독특한 디자인의 백을 선보였죠. 이어 2023년 봄 여름 컬렉션에서 JW 앤더슨은 시그니처 백에 은은한 빛의 골드 톤까지 더하며 메탈릭 백 트렌드에도 반갑게 응수했답니다. 인기를 끄는 모든 요소에 트렌디한 반전 매력까지 스며들어 연이은 품절을 일으키는 백에는 비슷한 스타일의 범퍼 샌들파페치에서 살펴보고 함께 매치해 보세요. 휴대폰은 물론이고 지갑, 여권, 열쇠에 자주 사용하는 메이크업 제품까지 넣을 수 있는 넉넉한 내부를 자랑해 온종일 들 수 있어요.

 

사이즈

 

치수: 높이 15cm x 가로 27.5cm x 세로 9cm

관리 방법: 방수 스프레이를 뿌려 기존 색상을 유지하고, 범퍼 백을 착용하지 않을 때는 더스트 백에 넣어 보관하세요.

글램 아이콘: 베르사체의 라 메두사 백

 

1992년 지아니 베르사체(Gianni Versace)가 직접 디자인한 ‘메두사 헤드’는 베르사체(Versace)의 아이코닉 디테일이라 할 수 있는데요. 두터운 마니아 층을 보유한 이탈리아 파워하우스의 맥시멀한 글램 스타일을 대표하는 상징이기도 하죠. 도나텔라 베르사체(Donatella Versace)가 남긴 ‘More is more’이라는 말처럼 더할수록 사랑받는 레이블의 핵심이 되는 철학은 미니 라 메두사 백에서도 그대로 확인할 수 있어요. 이번에 선보인 실버 스타일은 가죽 소재로 제작한 백 전체에 크리스털을 장식하고 메두사 헤드와 탑 핸들을 장식했죠. 앙증맞은 마이크로 사이즈의 백에는 저녁 약속에 필요한 소지품만을 챙겨 담고 클래식한 리틀 블랙 드레스테일러드 수트 룩에 함께 매치해 보세요.

 

사이즈

 

치수: 높이 13cm x 가로 16cm x 세로 6cm

관리 방법: 크리스털의 접착제가 제거될 수 있으므로 알코올을 포함한 세척 용품의 사용은 피해주세요.

에디터 픽: 프라다의 클레오 백

 


프라다가 2021 봄 여름 컬렉션에서 처음 선보인 클레오 백은 순식간에 아이코닉 백의 자리를 거머쥐었어요. 모두의 관심 속에 손을 잡은 미우치아 프라다(Miuccia Prada)와 라프 시몬스(Raf Simons)가 함께 선보인 첫 액세서리 중 하나로서 그 기대에 부응하듯 우아하면서 개성 있는 실루엣을 뽐냈죠. 이번 2023 봄 여름 컬렉션에서도 역시 독보적인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골드 색상의 크리스털 장식으로 시선을 이끌었는데요. 낮은 물론이고 밤까지도 근사하게 들 수 있는 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화려함을 가득 담은 백이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뉴트럴한 화이트나 블랙, 누드 톤의 피스와 함께 매치해 보세요. 클레오 백은 얇은 너비에 가로로 유선형인 디자인이라 휴대폰, 카드 홀더를 비롯해 자그마한 메이크업 제품 등 필요한 소지품만 담기 좋은 사이즈임을 참고해 주세요.

 

사이즈

 

치수: 높이 18.5cm x 가로 22cm x 세로 4.5cm

관리 방법: 처음과 같은 상태를 유지하려면 더스트 백에 넣어 보관해 주세요. 

참고 사항: 가죽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클레오 백의 숄더 스트랩으로 걸어서 보관하는 것은 피해주세요. 

 

타임리스 클래식: 발렌티노 가라바니의 V로고 시그니처 백

 

발렌티노 가라바니(Valentino Garavani) 특유의 쿠튀르적 기교에 동시대적인 디자인 철학을 융합한 V로고 시그니처 백은 절제된 럭셔리 스타일을 내보여요. 2023 봄 여름 컬렉션에서 가죽 소재로 선보인 부드러운 샴페인 색상의 가방은 메탈릭 트렌드에 동참한 실루엣 중에서도 가장 활용도 높은 디자인이라 클래식한 룩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데일리 백이 될 거예요. 미니멀한 드레스나 차분하면서 여유로운 테일러링 룩처럼 올 블랙으로 연출하고 함께 메면 특히나 근사하답니다. 가로로 긴 형태라 핸드백에 주로 넣는 소지품은 모두 거뜬히 담을 수 있어요.

 

사이즈

 

치수: 높이 11cm x 가로 27cm x 세로 6cm

관리 방법: 따뜻한 비눗물을 사용해 간단한 얼룩을 지우고, 착용하지 않을 때는 더스트 백에 넣어 보관해 주세요.

레트로 감성: 파코 라반의 1969 문 백

 

메탈릭 백 트렌드가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파코 라반(Paco Rabanne)은 시그니처 체인 메일 구조를 적용한 골드 및 실버 백을 선보였어요. 가벼운 원형 알루미늄을 수작업으로 연결한 1969 문 백을 보면 세계적인 브랜드의 혁신적인 정신이 단번에 느껴지죠. 이 때문에 레이블의 은 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대담함을 자랑하는 베스트 액세서리로 굳건히 자리하고 있답니다. 꽤 유연한 바디 덕분에 필수품 이외에도 머리빗이나 큼직한 메이크업 제품까지도 거뜬하게 담을 수 있는데요. 실버 톤으로 된 1969 문 백은 다양한 색상이나 텍스처의 의류와도 잘 어울려 옷장 속 활용도 높은 백이 될 거랍니다.

 

사이즈

 

치수: 높이 38cm x 가로 21cm x 세로 2.5cm

관리 방법: 파코 라반 체인 메일 백의 메탈 구조를 고려해 우천 시에는 착용을 피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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