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2022년 11월 29일 화요일

랑방의 커브 스니커즈: 사이즈 & 핏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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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Nerys d’Esclercs 한국어 유경민

도톰하고 큼직한 실루엣으로 모두의 사랑을 독차지한 스니커즈는 무얼까요? 독보적인 스타일로 언제나 주목받는 키드 커디(Kid Cudi)와 티모시 샬라메(Timothée Chalamet), 에반 모크(Evan Mock)라면 입 맞춰 같은 답을 외칠 거예요. 90년대를 풍미한 스케이트보딩 문화를 그대로 머금은 랑방(Lanvin)의 커브 스니커즈라고 말이죠. 컬트적 인기를 몰고 있는 레이블의 새로운 슈즈에 대해 파페치 남성복 시니어 에디터 루크 레이몬드(Luke Raymond)는 이렇게 말했어요. “과거로 돌아간 듯한 레트로 형태에 독특한 컷아웃 디테일을 담은 갑피와 발등을 과감하게 뒤덮은 두꺼운 신발끈까지, 패션 위크를 맞은 길거리에서 벌써 몇 시즌 내내 항상 포착된 스니커즈답죠.

 

커브 스니커즈의 사이즈와 핏, 관리 방법과 디자인적 요소는 물론이고 랑방이 걸어온 역사와 다시 돌아온 스케이트 스니커즈가 사랑받는 이유까지 아래에서 모두 확인해보세요.

랑방의 역사

 

1889년 잔느 랑방(Jeanne Lanvin)은 여성을 위한 모자 제작소로서 랑방의 첫 시작을 알렸어요. 랑방은 점차 여성복과 아동복으로 영역을 넓혀가며 금세 파리지앵 레이블로 자리매김했죠. 이후 1926년, 남성복까지 성공적으로 론칭한 랑방은 프랑스 최초로 남성용 맞춤 의류를 제공하는 디자이너 자리에 올랐고 이와 동시에 포부르 생토노레 거리에 자리한 랑방의 스토어는 파리 내 남성복과 여성복을 모두 제공하는 유일한 장소가 되었답니다.

 

자부심 넘치는 역사를 등에 업고 2022년 오늘날의 랑방은 여전히 아이코닉한 패션 레이블로서 명성을 유지하고 있어요. 로에베(Loewe)의 남성복 분야에서 실력을 갈고닦은 브루노 시알렐리(Bruno Sialelli)의 지휘 아래 랑방은 모두가 원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한 듯 커브 스니커즈를 비롯해 문화적 시대정신에 걸맞은 피스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답니다.

스케이트 스니커즈의 시대

 

어느새 소셜 플랫폼의 강자로 부상한 Z세대의 틱톡(TikTok)에서도 유행했듯이 2020년대를 기점으로 90년대 스타일이 이곳저곳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어요. 오프화이트(Off-White)를 이끈 버질 아블로(Virgil Abloh) 덕분에 럭셔리 패션과 스트리트웨어는 떼기 힘든 사이가 되기도 했죠. 로고로 뒤덮인 배기 진부터 여유 넘치는 카고 팬츠까지 다시금 등장한 레트로 피스로 전반적인 미학이 순식간에 뒤바뀌었으니까요. 오버사이즈 열풍을 불러일으킨 발렌시아가(Balenciaga)의 뎀나 바잘리아(Demna Gvasalia)에게도 공을 돌릴 수 있겠네요.” - 루크 레이몬드

 

우리 곁으로 돌아온 90년대 스타일을 즐기려면 스케이트 신을 제대로 연상시키는 슈즈가 필요해요. 과장된 실루엣의 로우탑 스니커즈에 청키한 신발 끈을 묶지 않고 느슨하게 헤쳐 무심한 듯 넣어 신고 로고 패치까지 잘 보이게 뽐내면 그때의 분위기가 그대로 살아나죠. 이 막중한 역할을 2020 가을 남성복 런웨이에서 첫선을 보인 커브 스니커즈에 맡기면 멋지게 해낼지도 몰라요. 
 

커브 스니커즈의 모든 것

 

90년대 스타일에 걸맞은 요소는 빠짐없이 갖춘 커브 스니커즈는 오리지널 보드화로 유명한 오시리스(Osiris)의 D3 2001와 DC 슈즈(DC Shoes)의 실루엣에서 영감을 받았어요. 둥그런 앞코에 패딩 처리된 신발 혀와 카운터 힐 덕분에 굉장히 좋은 착용감을 자랑하고, 컷아웃 디테일과 큼직한 신발끈으로 독특한 개성까지 놓치지 않았죠. 시각적인 효과를 담당하는 시원시원한 크기의 신발끈 이외에도 실제로 신발을 조이는 기능을 맡은 또 다른 끈도 아래에 숨어 있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답니다. 커브 스니커즈는 클래식한 화이트블랙부터 옐로블루를 포함해 멀티 컬러까지 다양한 색상으로 만나볼 수 있어요. 이와 더불어 올여름 출시된 커브 뮬까지 빼놓지 않고 눈여겨보세요.

 

커브 스니커즈를 신을 때만큼은 90년대 만의 스케이트 분위기에 푹 빠져보세요. 헐렁한 진과 오버사이즈 티셔츠나 후디를 걸치면 완벽하답니다.” - 루크 레이몬드
 

 

사이즈: 미국 사이즈 7~14.5와 동일한 프랑스 사이즈 39부터 49까지 만나볼 수 있어요.


: 정사이즈로 제작되었으니 평소에 신는 사이즈로 고르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만약 두 사이즈 중 고민하고 있다면 작은 사이즈를 선택하길 권장할게요.


착용감: 오버사이즈 실루엣에 추가적으로 패딩 처리까지 되어 있어 굉장히 편안해요.


관리 방법: 야외에서 신기 전에 미리 강력한 방수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을 추천해요. 풀이나 진흙 자국이 묻었다면 부드러운 브러시에 따뜻한 비눗물을 묻혀 세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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