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s2021년 6월 18일 금요일

착한 브랜드 가이드: 현명하게 고르는 비건 가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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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HLEIGH GRIBBON, 한국어 유경민

'지속가능성', 함께할 미래를 위해서 우리 모두 고려하고 지지해야 할 가치입니다. 다양한 디자이너 브랜드도 마찬가지로 동물을 이용하지 않는 친환경 가죽 대체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죠. 대표적으로 스텔라 매카트니는 혁신적인 바이오 소재를 사용해 지속가능한 패션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윤리적인 브랜드를 선정하고 평가하는 굿 온 유(Good On You)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모든 인조 가죽이 같은 방식으로 생산되지는 않는다는 점을 참고해야 하는데요. 예를 들어, 일부 비건 가죽은 기존의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생산하기에 동물성 재료를 포함하지는 않아도 플라스틱은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패션을 좀 더 현명하게 지지하고자 하는 파페치 고객님을 위해 비건 가죽을 사용하는 착한 브랜드를 선정해 어떤 방식으로 비건 가죽을 생산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각각의 비건 가죽과 관리 방법, 그리고 이번 시즌 베스트 아이템까지 브랜드로부터 직접 들어보세요.

나누시카 (Nanushka)

 

모두를 생각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담은 비건 가죽으로 레디투웨어 의류부터 액세서리까지 선보이는 나누시카, 인스타그램 피드를 줄곧 장식하는 브랜드의 설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산드라 산도르(Sandra Sandor)에게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나누시카의 비건 가죽은 실제 동물 가죽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촉이 남달라요. 어떠한 동물성 재료도 없이 폴리에스터와 폴리우레탄으로만 만들었다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부드럽죠. 비건이거나 베지테리언이면서 질 좋은 가죽 대체재를 찾고 있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제가 고른 이번 시즌 아이템은 블레어 블레이저예요. 남성적인 테일러링에 은근한 여성적인 드레이핑 디테일이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이 있는 피스죠. 여기에 편하게 비건 가죽 쇼츠를 입거나 클래식하게 하이 웨이스트 팬츠를 매치해도 좋겠네요. 재택근무를 하게 된 요즘에도 집에서 부드러운 비건 가죽 쇼츠에 아늑하게 니트를 입곤 해요. 별도의 관리가 필요한 동물 가죽과는 달리 나누시카의 비건 가죽은 세탁기에 30도로 세탁이 가능하니 더 맘 편히 입고 관리할 수 있죠.’

어웨이크 모드 (A.W.A.K.E Mode)

 

하퍼스 바자 러시아의 패션 디렉터 출신인 디자이너 나탈리아 알라베르디안(Natalia Alaverdian)이 론칭한 어웨이크 모드, 동시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까지 맡은 설립자 나탈리아에게 브랜드에 대해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어웨이크 모드는 이탈리아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가죽 공급업체인 코로넷(Coronet)에서 구입한 가죽을 사용합니다. 코로넷의 가죽은 식물성 재료에서 뽑아낸 바이오 폴리올로 만들어요. 곧 가죽의 50% 이상이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 만들어진 바이오 성분인 셈이에요. 고가의 동물 가죽과 거의 비슷할 정도로 촉감도 참 좋아요. 가죽 내부를 만져보아도 마치 아주 부드러운 스웨이드 원단을 쓰다듬는 듯하죠. 제가 고른 이번 시즌 아이템은 작고 폭신한 루시 백과 드레이프 미디 드레스, 멀티 패널 미디 스커트예요. 비건 가죽은 되도록 짙고 어두운 색상의 가죽 제품과는 함께 보관하지 말아 주세요. 다른 가죽의 색으로 이염될 수 있거든요. 하지만 혹시나 얼룩이 생겼다 해도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에 적신 냅킨으로도 간단히 문질러 제거할 수 있고 혹은 일반 드라이클리닝으로 세척할 수 있으니까요.’

스텔라 매카트니 (Stella McCartney)

 

약 20년 전부터 비건 채식을 이어온 스텔라 매카트니, 그녀가 설립한 브랜드도 역시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해 꾸준히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예외 없이 동물을 사용하지 않은 인조 가죽으로 된 컬렉션으로 지구를 위하는 마음을 여실히 드러냈죠. 그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패션 바이오 소재 및 직물을 생산하는 생명공학 회사 볼트 스레드(Bolt Threads)와의 파트너십으로 새로운 바이오 소재의 가죽 대체재인 마일로(Mylo)를 개발해 메인 컬렉션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도 했습니다. 스텔라 매카트니가 꼽은 이번 시즌 아이템은 시원한 네트 디테일의 매듭 토트 백과 앞면의 더블 지퍼가 돋보이는 칼리 팬츠. 브라운 이외에도 블루와 블랙 총 세 가지 색상으로 준비된 토트 백과 밝은색의 산뜻한 칼리 팬츠 모두 폴리우레탄 소재의 인조 가죽으로 만들어져 더 즐거운 여름을 선사합니다. 오래도록 스텔라 매카트니의 비건 가죽을 즐기기 위해서는 드라이클리닝을 추천한다고 하니 이 점 또한 참고해주세요.

로우 클래식 (Low Classic)

 

부드러운 선의 테일러링과 자연을 닮은 톤, 본연의 질감을 살린 소재, 서울의 브랜드 로우 클래식의 상징이죠. 컬렉션마다 인조 가죽을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사용해 온 로우 클래식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명신 디자이너에게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로우 클래식의 폴리우레탄 인조 가죽은 파우더처럼 부드러운 질감을 자랑해요. 기존의 천연 가죽은 물론 동물에게도 해를 끼치지만 포름알데히드부터 청산가리까지 가죽 염색 과정에서 사용되는 위험한 화학물질을 고려하면 사람에게도, 나아가 환경에도 좋지 않죠. 이번 시즌에 제가 고른 첫 번째 아이템은 버건디 색의 인조 가죽 재킷이에요. 오버사이즈 핏이라기 보다는 슬림 핏에 가깝고, 허리 선을 강조하는 벨트에 큼지막한 포켓까지 있어 아주 실용적이면서도 몸을 멋지게 잡아주죠. 두 번째 아이템으로는 하얀 인조 가죽 스커트를 고를게요. 독특한 비대칭 헴도 좋고 인조 가죽이 주는 자연스런 광택도 고급스러워 마음에 들거든요. 더 오래 입고 싶은 인조 가죽 제품은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해주시는 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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