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휴가는 햇살 가득하고, 맛있는 음식이 있고, 조용한 시간이 흐르는 그런 시간이죠. 자연을 좋아해서 여기저기 탐험하는 것도 즐겨요. 워낙 여행을 많이 다니다 보니 이제는 짐 싸는 데 꽤 능숙해졌어요. 기능적이면서도 촉감 좋고, 세련되면서 잘 갖춰진 아이템은 늘 빠지지 않죠. 이 데님 재킷이랑 파자마 팬츠는 제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주는 조합이에요.”
“휴가에서 제일 좋은 건 모든 것에서 잠시 벗어나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거예요. 가방이랑 신발 챙기는 걸 좋아해요. 같은 옷이라도 신발만 바꿔도 분위기가 확 달라지거든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수채화 물감이랑 스케치북도 꼭 챙겨요. 다이어리도 빠질 수 없죠. 여행지에서 하루를 돌아보는 그 시간이 참 소중하잖아요.”
“여행지에 따라 스타일도 달라지다 보니, 짐이 항상 많아지는 편이에요. 안 챙겨서 후회하는 일은 없었으면 하거든요. 물론 그렇게 잔뜩 챙겨도 결국 입는 건 늘 똑같은 두세 벌이지만요. 그래도 준비는 철저한 게 마음이 편하니까요. 이 셔츠 정말 마음에 들어요 — 오렌지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색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