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2020년 12월 10일 목요일

연말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해 줄 홈파티 스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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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가현, 스타일 셀렉션 박수진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장식이 거리를 채우고 익숙한 캐럴이 울려 퍼지는 연말이 다가왔어요. 성대한 파티나 모임엔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홈 파티로 연말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집에서 즐기는 소소한 파티라 해도 파티의 주제를 정해 드레스코드에 맞춰 옷을 입거나, 곳곳에 캔들을 두고 테이블웨어를 세팅하는 것만으로도 따스한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길 거예요.

 

모처럼 차려입을 핑계가 생긴 만큼 파티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줄 근사한 스타일이나, 평소에 시도하지 못한 화려한 컬러와 디테일이 들어간 피스에 도전해보세요. 만약 이런 스타일이 부담스럽다면 파티는 물론 일상에서도 활용하기 좋은 실용적인 디자인을 추천해요. 마지막으로 양말이나 모자 등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전체적인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죠. 실내에서 보내는 연말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파페치의 홈 파티 스타일링 셀렉션을 아래에서 만나보세요.

 

 

 

근사하게 드레스업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드레스와 수트

 

 

홈 파티에서 가장 돋보이는 스타일을 원한다면, 화려한 드레스나 대담한 컬러의 수트를 선택해보세요. 확실한 존재감을 지닌 피스는 파티가 끝난 뒤에도 오래도록 남을 사진을 위해 최적의 선택이 될 거예요. 짐머만(Zimmermann)의 랩 실크 미니 드레스는 매끄러운 실크 소재가 유연한 실루엣과 조화를 이루며 우아함을 한층 강조하죠. 적당히 파인 네크라인과 볼륨감 있는 어깨, 허리의 타이 디테일이 자신감마저 더해준답니다. 마지막으로 소피 빌레 브라헤(Sophie Bille Brahe)의 모던한 진주 이어링을 매치해 얼굴을 화사하게 밝히는 것을 잊지 마세요.

 

남자의 수트 컬러는 언제나 블랙 또는 차분한 모노톤 색상이 공식으로 여겨지지만, 대담한 스타일링이 더 멋진 연말에는 강렬한 레드 컬러에 도전해보세요. 채도가 높은 레드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자연스럽게 톤 다운된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의 블레이저와 테일러드 팬츠는 어떨까요? 클래식한 더블 브레스티드 디자인에 메탈릭한 브로치를 장식해 세련된 포인트까지 더했죠. 같은 색상의 테일러드 팬츠를 입고 기본적인 티셔츠 혹은 니트로 수트의 무거움을 덜어내면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특별한 수트 스타일이 완성된답니다.

 

 

 

포근한 스웨터 스타일링  

 

 

매년 연말이면 <브리짓 존스의 일기> 속 루돌프 스웨터를 입은 마크 다아시(Mark Darcy)의 모습이 떠올라요. 일명 '어글리 크리스마스 스웨터 파티'라고 해서 유치하지만 절로 웃음이 나는 스웨터를 입고 파티를 즐기는 셀럽들의 사진도 소셜미디어를 장식하죠. 누가 봐도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는 프린트와 컬러, 혹은 귀여운 로고 디테일이 있는 피스를 입고 연말 파티를 즐겨보세요. 앞면의 로고 장식이 돋보이는 펜디(Fendi)의 스웨터는 차분한 핑크 컬러가 사랑스러운 무드를 완성하는 한편 따뜻한 보온성까지 갖췄어요. 여기에 발렌티노(Valentino)의 시퀸 스커트를 매치해 신나는 분위기를 더해도 좋아요. 움직일 때마다 우아하게 반짝이는 소재가 단순하고도 확실한 시각적 효과를 불러올 거예요.

 

평소 캐주얼한 룩을 즐겨 입는다면 아미 파리스(Ami Paris)의 오버사이즈 스웨터를 눈여겨보세요. 부담스럽지 않은 화이트와 블랙 컬러로 이루어진 스트라이프 패턴에 레이블을 상징하는 하트 에이 로고를 큼지막하게 장식해 포인트를 더했죠. 여유로운 실루엣이 매력적인 질 샌더(Jil Sander)의 테일러드 팬츠를 입고,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의 페이스 자카드 모자와 같은 액세서리를 매치해 경쾌함을 강조하면 더 좋겠죠?

 

반려동물과 함께 연말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사람을 위해 폴로 랄프 로렌(Polo Ralph Lauren)의 체크 니트 스웨터를 준비했어요. 블랙과 레드 체크무늬로 이루어진 디자인이 크리스마스 무드를 한층 강조하죠. 디자인은 물론 목부터 소매까지 포근하게 감싸주는 따뜻한 보온성까지 두루 갖춘 피스랍니다.

 

 

 

 

파티가 끝나고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스타일

 

 

과감한 스타일이 망설여진다면 파티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디자인을 추천해요. 오묘한 컬러의 카이트(Khaite) 패니 블라우스는 전체적으로 촘촘한 주름 장식을 더해 볼륨감 있는 실루엣을 완성했어요. 벨벳 소재가 전하는 따뜻한 느낌이 매력적인 피스죠. 여기에 부드러운 가죽 소재로 만든 카이트의 플레어 팬츠를 매치해보세요. 두 겨울 소재의 멋스러운 조합은 화려한 홈 파티를 위한 가장 완벽한 스타일링이 되어줄 거예요. 일상에서 입을 경우, 벨벳 블라우스에는 편안한 데님, 가죽 플레어 팬츠에는 간결한 스웨터나 티셔츠를 매치해 격식 없이 연출할 수 있죠.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의 코튼 셔츠는 미니멀한 홈 파티 스타일은 물론 오피스 룩으로도 손색없는 피스예요. 밑단에 펀칭 디테일을 더해 흥미를 불어넣은 한편 블루와 블랙, 화이트 등 다양한 컬러를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죠. 셔츠의 클래식함에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갖춰 테일러드 팬츠부터 데님까지 매일 색다른 연출이 가능할 것 같아요. 훌륭한 핏으로 유명한 PT01의 팬츠를 매치하고, 화사한 양말을 활용해 파티 분위기를 더해보세요.

 

 

주얼리와 액세서리로 마지막 포인트 더하기

 

 

홈 파티 스타일링은 연말의 들뜬 분위기를 반영한 주얼리와 의외의 액세서리로 마무리하세요. 크리스마스트리 오너먼트가 떠오르는 주얼리 또는 레드나 그린과 같이 홀리데이 시즌을 대표하는 컬러를 선택해보세요. 생로랑(Saint Laurent)의 드롭 이어링은 트리 가장 높은 곳에서 반짝이는 별 장식과 닮아 화려한 연말 분위기와 잘 어울리죠. 서로 조화를 이루는 네크리스나 링을 활용해도 좋고, 주얼리가 더욱 돋보이도록 간결한 디자인의 의류와 스타일링하는 것을 추천해요.

 

슈즈를 벗고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긴 만큼 스트라이프 패턴을 입힌 폴 스미스(Paul Smith) 양말이나 기하학적인 패턴이 들어간 베트멍(Vetements) 양말을 신어 발끝에 확실한 포인트를 더해보세요. 옷과 액세서리도 중요하지만 작은 곳까지 신경 쓴 노력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양말이니까요. 자리에 앉거나 움직일 때마다 살짝 보이는 디테일만으로도 스타일 좋은 사람으로 확실하게 각인될 수 있답니다. 여기에 은근하게 포인트 주기 좋은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의 볼드한 링까지 매치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죠?

 

 

 

인테리어 소품으로 공간의 분위기 바꾸기

 

 

홈 파티를 주최하는 호스트라면 공간의 분위기도 놓쳐서는 안 되죠. 현관 입구나 테이블 위에 캔들을 두거나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소품을 활용해 손쉽게 공간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요. 파티에 빠질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음악인데요. 좋아하는 LP를 골라 들을 수 있는 프로젝트(Pro-Ject)의 턴테이블을 활용해 아끼는 지인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더 즐겁게 만들어보세요. 카이아(Caia)의 토르소 캔들은 공간을 아늑하게 밝히는 조명이자 훌륭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추천해요. 근사한 대리석 조각을 닮은 캔들만으로 마치 영화 속에 초대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특별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라 더블제이(La DoubleJ)의 컬러풀한 인테리어 소품을 눈여겨 보세요. 색다른 트리 오너먼트부터 재치있는 프린트의 플레이트까지,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홈 파티를 더 경쾌하게 만들어 줄거에요.

 

요리 실력을 발휘하고 싶거나 반대로 자신이 없을 때는 플레이팅에 특히 신경 써보세요. 정성 들여 직접 요리한 음식을 한층 먹음직스러워 보이게 해주는 효과는 물론이고 먹기 전부터 점수를 얻을 수도 있죠. 패션 디자이너 자크뮈스(Jacquemus )와 세라믹 디자이너 다프네 레온(Daphne Leon)의 협업으로 탄생한 레온 슈 플레이트는 음식을 담지 않고 그 자체만으로도 근사한 인테리어 소품 역할을 해요. 홀리데이 시즌의 분위기를 음식에도 반영하고 싶다면, 톰 딕슨(Tom Dixon)의 은은하게 반짝이는 라지 볼 세트나 트레 프로덕트(Tre Product)의 색감이 또렷한 보보 글라스를 올려보세요. 화사한 컬러의 칵테일이나 음료를 담으면 유리 소재의 매력이 더욱 빛을 발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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