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제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캐릭터는 지금도 여배우로서 스타일 선택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저의 첫 번째 스타일 아이콘은 닌텐도 게임 속 젤다 공주인데요. 친절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말솜씨를 지닌 그녀는 잔잔한 바다처럼 고요한 동시에, 거친 파도만큼 강인한 인물이에요. 젤다를 본 순간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나의 모습이 무엇인지 단번에 알게 되었죠. 영화 <와호장룡>의 주인공 소룡 또한 제가 닮고 싶은 캐릭터 중 하나예요. 화면 속 그녀는 거침없이 대담하지만 언제나 품위를 유지하거든요. 가끔 더 과감해지고 싶을 땐 영화 <아담스 패밀리>의 주인공 모티시아 아담스를 떠올려요. 그녀의 고혹적인 매력과 위트에 저도 모르게 빠져들곤 하죠."
"퀴어는 우리 삶이 얼마나 다양한 것으로 가득 차 있는지 알려줘요. 물질적인 것보다 풍부한 경험을 통해 느끼는 기쁨, 친절, 사랑은 자신을 더욱 깊이 있고 관대한 사람으로 성장시키죠. 때로는 이런 가치가 사람들 사이의 갈등을 유발하고, 상대방을 짓밟는 쪽으로 가는 건 참 가슴 아픈 일이에요."
"트랜스젠더를 부정하는 세상을 용서하고 다 같이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조금 더 용기를 내야 해요. 무시와 위협에 굴하지 않고 진정한 내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름을 바라보는 시선도 바뀌고 평등과 자유에 더 가까워진 날이 올 거라고 믿어요. 그래서 요즘엔 '나'를 더 솔직하게 드러내려고 해요. 저와 같은 사람들도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나를 표현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데일리 룩을 결정할 때 저는 그날의 기분을 들여다봐요. 조금 힘을 빼고 싶은지, 우아하거나 절제된 스타일이 필요한지 혹은 편안하고 활기찬 하루가 기대되는지 등 매일의 분위기에 따라 바뀌는 옷차림은 예측불허지만 그래서 늘 즐겁고 색다르죠. 잠이 들기 전, 침대에 누워 다음날 무엇을 입을지 상상하는 것을 좋아해요. TPO에 맞춰 차려입는 걸 즐겨서 매일 적어도 하나의 일정을 세워두고 스타일링을 고민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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