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 바카렐로는 이번 가을 겨울 컬렉션에서 생 로랑이 지닌 고유의 미학을 정의해요. 파워 숄더가 돋보이는 드레이프 블라우스와 하이웨이스트 테일러드 팬츠부터 오버사이즈 선글라스와 베일 듯 날렵한 슬링백 힐까지, 대담한 스타일로 당당하고 자신 있는 동시대의 여성을 그려내죠."
"서늘한 바람이 맴도는 날씨엔 레이어링을 즐기고 싶죠. 밀란 패션 위크에서 LA로 무대를 옮긴 베르사체의 가을 겨울 컬렉션은 어디에나 어울리는 클래식 아우터로 계절을 반겨요. 부드러운 곡선을 살린 소매와 딱 맞는 허리, 심심함을 달래줄 피터팬 칼라와 포인트 버튼은 추위가 끝날 때까지 계속 함께 하고 싶을 거예요."
"시즌을 대표하는 컬러 팔레트가 지겨워진 걸까요. 도전을 즐기는 구찌가 이번엔 규칙을 깬 색다른 컬러 믹스를 선보여요. 보기만 해도 산뜻한 카나리 옐로 스웨터와 퍼플 벨벳 플레어 팬츠에 차분한 슬레이트 그레이 슈즈로 완성한 룩은 예상치 못한 조합에서 발견한 재미로 가득해요."